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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은 ‘아들 바보’다. 4살 아들 사무엘은 아빠를 배트맨으로 생각한다. 아빠는 아들의 동심을 깨지 않기 위해 배트맨으로 행동한다. 그는 지난달 생일 파티에 배트맨 슈트를 입고 참석했다.
벤 애플렉은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4살 아들이 전체 영화를 보기에는 너무 어리다”면서 “나는 아들이 악몽을 꾸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아빠를 배트맨으로 여기고 있다. 페덱스 직원이 물건을 배달하러 집에 오면 “아빠, 밖에 조커가 왔어”라고 말한다. 아빠가 외출하면 “배트맨 케이브에 가는 거야?”라고 묻는다.
이런 아들이 아빠가 나오는 영화를 보겠다는데, 어느 아빠가 들어주지 않겠는가.
벤 애플렉은 “편집자에게 부탁해서 영화의 편집본을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 헨리 카빌, 벤 애플렉, 갤 가돗,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3월 23일 자정부터 2D와 3D, IMAX 3D, 슈퍼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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