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천지·레인보우 승아, 뮤지컬 '노서아 가비' 캐스팅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틴탑 천지와 걸그룹 레인보우 승아가 뮤지컬 '노서아 가비'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노서아 가비'에서 천지는 남자 주인공 이반 역, 승아는 여자 주인공 따냐 역을 맡는다. 이와 함께 뮤지컬배우 정가호, 이우종, 이지유, 김지경 등도 합류했다.

뮤지컬 '노서아 가비' 원작인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사랑보다 지독하다"는 2009년 출간된 스테디셀러로서 1890년대 개화기의 역사적 사실인 '고종 독살 음모사건'에 픽션을 더한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김탁환 작가는 영화 '조선명탐정',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의 원작자로서 우리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서아 가비(露西亞 加比)'는 러시아 커피를 뜻하며, 지난 2012년 주진모, 김소연, 박휘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로 제작, 상영된 바 있다.

뛰어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공연될 뮤지컬 '노서아 가비'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유쾌한 사기극,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로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천지(왼쪽), 승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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