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케이블 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올 시즌 KBO리그 개막에 앞서 '2016 KBO리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진, 캐스터, 아나운서가 총 출동한 가운데 중계진 소개와 중계 관련 이슈들이 설명됐다.
KBS N 스포츠는 "올 시즌 KBO 리그 중계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며 "올 시즌 베테랑 중계진과 새로운 아나운서 투입으로 시청률 1위 탈환을 위한 도전장을 내민다"고 전했다.
기존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해설위원에 '최연소 2000안타'에 빛나는 장성호 해설위원이 합류한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해설이 처음이라 긴장이 되지만 타 해설위원 중계 모니터링은 하지 않았다. 나만의 색깔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며 "긴 말보다는 간단 명료하게 상황들을 설명하고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해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과 더불어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돼 있다.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들도 대거 투입된다.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3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카메라 17대가 현장에 설치된다.
특히 현장의 모든 카메라 장면들을 슬로우모션(LSM)에 담아낼 수 있어 다양한 그림을 선사한다.
한편, 국내 최초 야구매거진 '아이러브베이스볼'은 새로운 MC로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발탁했다. 또한, 그날 경기의 '승부처'를 집중 분석하기 위해 버추얼 장비를 도입한 '리얼 스튜디오'가 준비된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인사말에서 "KBS N 스포츠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매거진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스포츠가 그 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S N 스포츠 2016 KBO리그 중계진(첫 번째 사진), 인사말 하는 KBS N 이준용 사장(두 번째 사진).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