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용철 해설위원이 김광현의 활약을 장담했다.
KBS N 이용철 해설위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N 스포츠 KBO리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올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투수 김광현, 야수로는 구자욱을 꼽았다.
이용철 위원은 이날 사회를 맡은 강성철 캐스터가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 달라고 하자 거침없이 김광현(SK 와이번스)을 언급했다.
이 위원은 "투수로는 김광현을 꼽고 싶다"며 "올시즌은 만개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동기부여(시즌 종료 후 FA)가 될 수 있는 한 해이기도 하고 2년 전 미국 진출 실패로 인한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단순히 주변 여건으로만 김광현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이 위원은 "오키나와 라이브피칭 때 구위를 보니까 예전에 갖고 있던 것보다 훨씬 뛰어 나더라. 체인지업도 패스트볼과 맞물려 타자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구위다. 던언컨대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자기 역할 충분히 해낼 것 같다"고 생각을 나타냈다.
이 위원 말처럼 김광현은 오키나와 때부터 150km를 뿌렸으며 시범경기 때에는 150km 강속구와 함께 3번째 구종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타자로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이름이 나왔다. 이용철 위원은 "지난해에는 신인왕 수준에서 마무리됐다면 올해는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1~2개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만큼 심장이 강한 선수는 못 본 것 같다. 또 주위 시선을 끌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말하며 올시즌 '일'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현(첫 번째 사진), 이용철 해설위원(두 번째 사진).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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