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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해설위원으로서 각오와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의 활약을 예측했다.
KBS N 스포츠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6 KBO 리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설위원, 아나운서, 캐스터들이 모여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해설 2년차'를 맞는 송진우 위원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 "잘한 것보다 못했던 기억이 많이 난다.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처음 마운드에 올라왔을 때도 떨렸고 부족했던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해설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해보다는 두 번째 해라 많이 편해졌다. 좀 더 마음을 편하게 열겠다. 캠프를 지켜보면서 많이 준비를 했다"는 송 위원은 "특히 투수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다. 투수의 심리와 볼배합에 대해 팬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송 위원은 자신을 최고의 레전드 선수로 꼽은 유희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유희관을 지켜보니 흥이 있는 선수라 느꼈다. 그런 흥으로 마운드에서의 승부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봤다. 유희관이 공은 빠르지 않지만 타자와 승부에서 압도적인 제구력이 있다. 지난 해와 같은 성적을 거둔다면 두산이 2연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송진우 해설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N 스포츠 2016 프로야구 KBO리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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