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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에게 ‘이닝 제한’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챗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술 후 복귀하는 다르빗슈에게 이번 시즌 이닝 제한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다르빗슈는 2015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며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 직후 시즌을 맞이하는 다르빗슈에게 ‘이닝 제한’이 주어질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이 있었지만 이를 완전히 뒤엎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후 복귀하는 투수는 보통 이닝제한을 받고 시즌을 준비한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복귀하는 이번 시즌, 180이닝 정도의 이닝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얘기가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개막전 선발까지 천웨인에게 넘기며 이번 시즌을 팀의 보호 하에 준비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2년 191⅓이닝, 2013년 209⅔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겹치면서 통증을 호소하던 2014년 144⅓이닝을 소화해 장기부상의 조짐을 보였다. 일본 리그 시절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여파가 나타난 것이다.
텍사스의 1선발을 책임질 것이 확실 시 되는 다르빗슈가 과연 이번 시즌 이닝 제한이 없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 할 수 있을지 현지 언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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