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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명하(조윤희)가 울기 직전이다.
21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가 공개한 두 장의 스틸컷에는 뛰어난 직감을 지닌 위기 협상팀 경위 여명하가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탁월한 직감과 공감 능력으로 일을 처리하는 명하와는 달리, 계산적이고 철저한 이성을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성찬은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떠올리게 한다. 일 해결에 대한 두 사람의 상이한 접근방식이 마찰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
또 명하는 지난 4회 방송에서 성찬이 13년 전 뉴타운 개발 당시 K그룹의 신입사원이었고, 서회장에게 '뉴타운 개발을 위해서 반대 시위자들을 강경 진압해야 한다'고 건의를 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명하는 성찬에게 "주성찬 씨 같은 훌륭한 협상가가 되고 싶다" 밝히며 믿고 의지해 왔기에 실망과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할 수 밖에 없었다.
21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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