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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두 번째 실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에 따르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마이너리그 훈련장인 파이어리트 시티에서 열린 팀 자체 경기서 두 번째 실전에 나섰다.
강정호는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 트리플A팀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 6개월여 만에 첫 실전에 복귀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4월 복귀 전망을 밝힌 강정호는 또 다시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강정호가 이날 상대한 투수는 라이언 보겔송과 토니 왓슨. 보겔송은 지난 시즌 33경기 9승 11패 평균자책점 4.67, 왓슨은 7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강정호는 보겔송에게 삼진 2개와 좌익수 뜬공, 왓슨에게 삼진 1개로 물러났다.
이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도 주루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는 “강정호가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주루플레이까지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강정호는 이날 이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21일 시범경기서 득점권 빈타 속에 토론토에 2-3 패배를 당했다. 최근 시범경기 4연패다. 지난해 클린업트리오로 나서 최고의 루키시즌을 보낸 강정호의 복귀가 시급해 보인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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