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이 시범경기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권오준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1실점한 이후 연이은 무실점 경기다.
권오준은 최근 5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맹활약하며 삼성 불펜 운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전 ‘악재’로 인해 전체적으로 젊어진 삼성의 불펜진에서 베테랑 권오준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권오준은 박근홍, 심창민, 김동호, 등 어린 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출전 수와 기록을 보이고 있다. 불펜으로서 가장 많은 5경기에 출전했고, 실점은 단 한 경기에서만 허용했다. 실점이 있지만 다른 불펜 투수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권오준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8이닝 동안 평균자책 8.04를 기록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만 3번을 받으며 선수 생활 위기를 몇 번이나 넘은 권오준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오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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