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산 안경남 기자] 소속팀 호펜하임에서의 잇따른 결장으로 부진에 빠진 김진수(24)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소집 후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총 23명이 소집된 가운데 석현준(포르투), 구자철,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하루 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 전 인터뷰서 김진수는 “소속팀에서 경기에 못 나가고 있어서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걱정을 하고 계신지 잘 안다. 경기에 나갈지 알 수 없지만 나간다면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모든 걸 쏟겠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최근 호펜하임에서 7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경기 감각이 우려되는 이유다. 이에 김진수는 “내 스스로도 경기력과 체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면서 “대표팀에서 자신감을 되찾아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은 레바논전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진수는 “작년에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레바논전부터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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