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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신명호 수비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오리온 조 잭슨이 21일 KCC와의 챔피언결정 2차전서 18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3쿼터에 특유의 파괴력 높은 얼리오펜스를 선보이며 크게 달아나는 데 기여했다.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도 훌륭했다.
잭슨은 "스코어를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서 쫓겼다. 후반전에는 더 분발하지는 마음,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은 마음에 3쿼터에 더욱 힘을 냈다"라고 했다. 이어 전태풍과의 하프타임 설전에 대해서는 "트래시 토킹이 있었다. 큰 일은 없었다.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또한, 잭슨은 "1~2차전서 공격에서 부진하거나 고전했다고 보지 않는다. KCC가 모비스보다 수비력이 좋은 팀은 아니다. 그러나 수비의 방향성은 있다. 어떤 목적으로 수비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어디가 오픈 되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인 유어 페이스 이후 KCC 벤치를 본 것에 대해서는 "트래시 토킹 자체가 경기의 일부다,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상대가 하면 가끔 맞대응한다. 한국에선 심판들이 심각한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는 경향이 있어 쉽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플레이 기복에 대해서는 "어떤 선수든 조금씩 그런 경향은 있다. 어떤 스포츠 종목, 어떤 스포츠 선수들은 다 그렇다. 승부에선 냉정하게 하려는 편이다. 슛은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수비를 하나 성공하면 된다. 신명호가 나를 막는데, 상대 수비수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라고 했다.
[잭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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