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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정음이 3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22일 황정음이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 극본 최윤교) 출연을 확정하며 지난해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에 이어 세 작품 연속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앞서 황정음은 두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 열풍을 이끈 바 있다. 이 덕분에 2015 MBC연기대상에선 최우수연기상, 방송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10대 스타상, 여자 인기상 등 4관왕까지 올랐다.
동명 웹툰 원작인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독특한 여주인공 심보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황정음에게 제격이라는 반응이 벌써부터 나온다.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에서도 황정음은 시트콤 시절부터 다져온 특유의 코믹 연기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경쟁작은 SBS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이다. '딴따라'는 배우 지성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 '마스터-국수의 신'은 배우 천정명, 조재현, 정유미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특히 '킬미 힐미'에서 함께한 지성이 황정음과 경쟁하게 돼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결혼 기자회견 당시 황정음은 연기 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쉬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까 '역시 내가 잘하는 건 아니라도,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현장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며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운빨로맨스' 남자주인공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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