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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방송 출연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백종원은 “난 외식사업이 주된 업인데, 왜 자꾸 방송에 나오냐는 얘기가 있다. 심지어 외식사업계에서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래서 내가 요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해명하고 싶다”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식을 해본 사람만이 만드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음식을 집에서 해봤을 때 ‘이렇게 힘들구나’를 느끼면 돈을 내고 드시면서도 음식을 만드는 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난 일본의 음식 문화를 부러워 한다. 가게 주인도 친절하지만 손님도 음식점에서 친절하다. 그런데 우리 국민성은 표현에 약하다. 음식점 사업을 하면서 많은 손님들이 마음 속에 있는걸 표현 못해서 서먹서먹하고 친절도가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그래서 내 방송 출연으로 인해 외식 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2’는 단순한 레시피 수업을 넘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다양한 재료를 깊숙이 탐구하며 요리의 기초를 쌓아가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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