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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17일 오후 브리온스포츠마케팅그룹 본사에서 브리온스포츠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브리온스포츠는 나이키, 뉴발란스, 아식스 야구 용품의 한국 내 총판매권을 바탕으로 이마트, 킴스클럽 등 전국 500여개 거래처 및 동대문 직영 스토어, 온라인쇼핑몰 '김감독닷컴(www.kimgamdok.com)'을 통해 야구용품을 유통하고 있는 전문 유통사이다.
또한 계열 회사인 브리온컴퍼니는 동계종목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박승희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 스노보드 권선우, 스키크로스 박현, 테니스 홍성찬 등을 메니지먼트하고 있으며 정근우, 최정, 이종욱, 김강민, 박진만 등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도 메니지먼트하고 있다.
임우택 브리온스포츠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연천 미라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천 미라클의 박정근 구단주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는 선수들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길 소망한다. 독립구단으로 어려운 점이 많지만, 선수들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원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미라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및 멈추지 않는 도전에 힘을 보태준 브리온스포츠에게 감사한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연천 미라클 선수에게 브리온스포츠가 야구용품 지원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시즌기간 매월 야수 부문, 투수 부문으로 우수선수를 선정하여 브리온스포츠가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협약에 따라, 시상식 타이틀을 '김감독닷컴 월간 MVP'로 시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네이밍 스폰서 후원과 김인식 감독을 필두로, 실력 향상 및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재도전 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운영자금으로 창단 첫 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진정한 독립구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기업과의 스폰서십(공식 파트너 및 다양한 제휴 등)을 모색 중이다.
[연천 미라클 박정근 구단주(왼쪽)와 브리온스포츠 임우택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천 미라클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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