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첫 경기 부진을 만회할만한 경기력이었다.
마에스트리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한화 입단 후 첫 선발이었다.
마에스트리는 3이닝 동안 2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무실점했다. 1회말에는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구사해 이종욱에게서 삼진을 빼앗았고, 2회말에도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에스트리는 2-0으로 앞선 상황서 3회말을 마쳤고, 송창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마에스트리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부진한 바 있다. 2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포크볼이 가운데에 몰려 6피안타 6실점한 것.
하지만 아직 한국야구에 적응하는 단계인 만큼, 마에스트리의 경기력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마에스트리는 22일 NC전 호투를 통해 성공적으로 착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알렉스 마에스트리.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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