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석현준(포르투)이 경쟁보단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석현준은 22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24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석현준은 "최선을 다해 경기가 끝나도 후회가 없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 이적 이후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예전에 비해 체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첫 6개월 동안은 팀 적응 등을 감수해야 한다. 팀을 이적하면 누구나 힘들다. 그런 점들을 이겨내면 경기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포르투로 이적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운도 좋았지만 그곳에서 살아남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한 의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올림픽팀에서 불러주신다면 감사한 일이다. 가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올림픽팀에서 불러주신다면 가야 한다"고 답했다.
대표팀 원톱 경쟁에 대해선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경기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쟁보단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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