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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제부터 시작이지비”
‘킬방원’의 시작이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이방원(유아인)의 ‘킬방원’ 수식어는 어린 시절 이방원(남다름)부터 시작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22일 방송된 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됐다. 극중 인물들의 강렬했던 마지막 순간들은 시청자들 뇌리에 깊이 박혔다. 특히 50회라는 긴 호흡동안 ‘킬방원’의 시작을 알렸던 유생들의 마지막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극 초반 어린 이방원은 정의 실현을 위해 첫 살인을 했다. 유생들을 괴롭히고 자살까지 몰고 간 이 씨 형제들이 자신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수치심을 안기자 직접 처단에 나선 것.
어린 이방원은 “이제 부터 시작이지비”라는 강렬한 대사로 소름끼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훗날 조선의 태종대왕’이라는 문구로 킬방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방원은 믿었던 스승의 배반을 목격한 뒤 스스로 잔트가르(최강의 사내)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부러진 묘목 세 그루는 이방원이 처단한 유생을 의미했다. 선보다 정의를 쫓기 시작한 이방원의 강렬한 시작이었다.
이방원의 변화를 알린 해당 장면은 당시 분당 최고 시청률인 16.3%를 기록, 최고의 1분에 등극하기도 했다. 변화한 이방원이 썩은 고려를 망하게 하고 만들 새로운 나라와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순간이었다.
[‘육룡이 나르샤’. 사진 = SBS 제공,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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