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한화 로사리오, 드러나는 거포 본능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첫 타석 홈런에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 또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사리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로사리오는 7-4로 팀이 앞서가던 9회 팀의 도망가는 점수를 만드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앞선 2회 기록한 솔로 홈런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홈런만 두개를 치며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로사리오는 NC의 일곱 번째 투수로 올라온 임창민의 2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의 시범경기 3호 홈런.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9회 현재 8-4로 앞서가고 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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