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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송혜교, 송중기 주연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판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중국판 제작과 관련해 한국 측 제작사에서 중국 내륙의 방송사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산시만보(山西晩報), 중국일보(中國日報) 등 중국 현지 매체에서 22일, 23일 보도했다.
한국판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서 제작을 모두 완료한 뒤 중국 심의기구의 심사 통과를 거쳐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동시 방영에 들어간 한국 드라마이며, 중국에 회당 150만 위안에 달하는 고가로 수출된 것으로 중국 매체에 알려졌다.
'태양의 후예'는 아울러 최근 중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19개 국가로 판권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측 제작사는 현재 중국 방송사와 텔레비전 방영권과 더불어 중국판 제작 등 사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한국판 드라마가 아직 방영을 마치지 않아서 관련 협의도 최근에 개시되었으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작사 측에서 전해온 입장이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판 드라마 제작 움직임이 이미 일고 있으며 현재 각 방송사에서 중국판 제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네티즌들 중에는 한국판 '태양의 후예'가 인터넷 아이치이 TV로 지난 2월 말부터 중국에서 방영 중에 있고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큼 중국판 제작에 아직은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소수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어느 배우가 송중기와 송혜교 역할을 맡을 것인지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더욱 많다고 현지 매체는 전하면서 중국 내륙의 하이틴 스타 리이펑(李易峰.28), 징보란(井柏然.26), 양양(楊洋.25) 등 남자 배우가 벌써부터 네티즌들로부터 송중기 역을 맡아 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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