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시작된 '꽃보다 청춘' 4인방이 진한 우정을 얻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6회에는 아프리카 여행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네 사람은 점차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지금'에 충실해하며 서로에 대해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
빅토리아 폭포에 간 박보검은 "이거 하나 보려고 우리가 바쁘게 고생 아닌 고생을 하면서 8일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폭포를 한 번 보니까 힘들었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라며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4인방은 폭포수로 만들어진 무지개 속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여행 구호인 "감사하다"를 외치며 빙글빙글 돌았다.
이어 4인방은 아프리카의 강에서 익스트림 래프팅을 즐겼다. 서로 일정한 속도로 노를 저으며 고무보트를 이동하는 모습은, '응답하라 1988'로 다져진 이들의 우정을 증명하는 듯했다. 어떠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사나운 물길을 헤치며 다이빙까지 해냈다.
박보검과 류준열은 111m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까지 성공했다. 박보검은 점프대에서 "'꽃청춘' 식구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응팔'에 출연한 형들과 새롭게 만들어진 추억, 우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안재홍, 고경표는 학교 선후배로 시작한 우정이 같은 작품에서, 그리고 '꽃보다 청춘'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여행에서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건대에서 우리가 아프리카로 올 줄 누가 알았겠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9일 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모두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이제 촬영을 모두 끝내겠다. 수고하셨다"라며 멤버들에게 인사를 했고, 박보검은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은 촬영이 끝났다는 말을 들은 그 자리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며 여행의 아쉬움을 느꼈다. 이들의 여행은 끝났지만 '감사 4인방'들의 우정은 여행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한편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는 6회로 마무리됐지만, 오는 4월 1일에는 못다한 이야기가 감독판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