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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꽃청춘'이 끝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이하 '꽃청춘') 마지막회에서는 쌍문동 4인방이 마지막 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열흘간의 아프리카 여행 일정이 끝난 쌍문동 4인방은 그들의 구호인 "감사하다"를 마지막으로 외치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보검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박보검은 마이크를 떼며 "다 끝났다. 응답하라도 끝났다"고 말했고, 안재홍은 "이제 응답하라 끝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경표에 <응답하라>를 만나기 전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었고, 고경표는 "코믹 연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코믹한 연기를 하는 젊은 연기자 혹은 잘생긴 개그맨의 이미지였다"라며 "선우한테 배운 게 많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 주관이 흔들리지 않는 법, 혼자 삭이는 법 그리고 그 안에서의 올곧음. 선우한테 배운 게 많아서 그걸 경표 화 시키려고 한다. 사실 나는 굉장히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었는데 <응답하라 1988>를 한 기간, 여기 와서 '꽃청춘'을 찍는 기간 동안 인생의 지침표가 될 만큼 값지고, 큰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 안재홍은 "굳이 정봉이라는 캐릭터를 지우려 하고 싶진 않다. 그냥 내가 잘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그걸로 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박보검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쯤 집안 사정이 조금씩 안 좋아졌을 때 진로를 빨리 정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찍어 회사에 보냈다. 그때 많이 힘들었으니까 내가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느낌이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박보검은 "인기라는 게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 그 순간만큼은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을 확고하게 잘 잡고 행동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고경표는 "특히나 이번 여행은 의미가 엄청 크다. 사실 내가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런데 이제 그 흔들림이 내진 설계가 됐다. 흔들릴 때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진 않을 거 같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꽃청춘'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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