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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5-4로 이겼다. 이대호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연장 10회초 브랜든 비숍 대신 1루 대수비로 출전, 1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시애틀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상대 보크, 와일드피치, 넬슨 크루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아담 린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1점을 추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전안타, 2사 후 디오너 나바로와 아담 이튼의 연이은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았다. 오스틴 잭슨이 좌측 그라운드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시애틀은 9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로빈슨 카노의 우월 2루타에 이어 넬슨 크루즈가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10회말에는 1사 후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우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끝내기 홈런을 친 마틴과 함께 크루즈가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잭슨이 1안타 4타점 1득점, 호세 아브레유가 2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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