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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이 힘을 보탠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에 완승했다.
LA 에인절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트레디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11-3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7회말 1루 대수비로 나섰고, 8회초 타석에서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선취점은 LA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마이크 트라웃이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C.J. 크론의 볼넷, 안드렐톤 시몬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지오바니 소토가 투수 땅볼을 쳤고,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달아났다. 1사 후 크레이그 젠트리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3회말 브루스 맥스웰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4회초 유넬 에스코바의 우전안타, 콜 칼훈의 중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트라웃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4회말 선두타자 조쉬 레딕의 우월 2루타, 1사후 제드 라우리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재추격했다. 5회말에는 코코 크리스피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따라갔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8회초 1사 후 지오바니 소토의 좌월 2루타, 최지만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상대 우익수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송구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다. 토드 커닝햄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제프리 마르테의 2타점 좌월 2루타, 그레고리오 페티트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LA 에인절스는 9회초 칠리프 페닝톤의 우월 3루타에 이어 제트 브랜디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는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트라웃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마네아는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라우리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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