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시애틀)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시애틀 더 뉴스 트리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가 28일까지 빅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 FA를 선택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시애틀과 1년 400만달러 스플릿 계약을 맺었는데, 그 선택의 시간이 28일이라는 의미다.
즉, 28일까지 시애틀이 이대호를 빅리그 40인 엔트리에 넣지 않으면 이대호는 FA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이대호는 다른 팀으로 옮겨 다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어쨌든 시범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한데, 지금까지의 성적은 타율 0.250으로 그렇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다.
이 매체는 "이대호가 헤수스 몬테로, 스페판 로메로와 경쟁하고 있다. 아직은 모든 게 불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몬테로는 마이너행 거부권이 있고, 로메로는 마이너행 거부권이 없다. 결국 이대호와 몬테로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데, 이 매체는 단정하지 않았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 매체에 "이대호는 적응력이 뛰어나다. 매일 뭔가를 보여준다. 좋은 스윙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대호가 타격에서 좀 더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