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수습기자] “맞더라도 초구에 맞아라.”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즌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서 고수하던 ‘3구 승부’를 정규시즌에서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에게 3구 안에 승부하라고 시범경기서부터 계속 말해왔다”며 “시즌에 들어가서도 변함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자가 초구를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도권을 투수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실점을 하더라도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했다. “초구에 맞아도 괜찮다. 실점을 해도 빠른 승부를 가져가면 뒤에 반전 할 기회가 반드시 생긴다”며 빠른 승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좋은 투수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다. 공격적인 피칭이라는 것은 무조건 빠른볼로 승부하는게 아니라 어떤 공이든 초구에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는 것을 말한다”고 얘기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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