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개막에 맞춰 컨디션 올라가고 있다.”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맞대결. 경기 전 kt 조범현 감독은 최근 팀의 상승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는 최근 시범경기 3연승과 함께 시범경기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김사연, 앤디 마르테, 김상현 등이 홈런 3방으로 시범경기 팀 20홈런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홈런 129개(전체 9위)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개막에 가까워지면서 컨디션이 올라간다는 게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 컨디션 조절이라는 부분이 사실 예민한 부분이다. 추운 날씨와 잦은 교체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교체 시기, 왜 쉬게 할 것인지 등 많은 부분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들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kt는 잠시 후 13시부터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하준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중견수)-마르테(3루수)-김사연(우익수)-윤요섭(포수)-문상철(1루수)-김연훈(2루수)-박기혁(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정대현.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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