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개막엔트리 합류는 힘들다."
두산 베테랑타자 홍성흔의 개막엔트리 진입은 물 건너간 듯하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시범경기 잠실 LG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 중인 홍성흔에 대해 언급했다. "스윙을 겨우 할 수 있다. 개막엔트리 합류는 힘들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홍성흔은 13일 창원 NC전서 땅볼을 친 뒤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부상했다.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은 "3주 정도는 쉬어야 한다고 하더라. 올 시즌을 잘 준비했는데"라면서 안타까워했다.
홍성흔의 햄스트링 부상은 시즌 준비와는 별개로 적지 않은 나이의 영향도 있는 듯하다. 김 감독은 "그것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지명타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닉 에반스를 선발라인업에서 빼고 최주환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실제 그는 "주환이를 지명타자, 대타 등으로 쓸 수 있다. 쓰임새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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