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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지구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대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맬백랜치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13-0으로 대승했다. LA 다저스 타선은 15안타로 12득점했고, 투수들은 1점도 내주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의 우전안타,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 반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 상대 실책, 랍 세제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았다.
LA 다저스는 2회말 2사 후 야시엘 푸이그와 체이스 어틀리가 연이어 좌월 2루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좌월 투런포로 크게 달아났다. 3회말에는 1사 후 세지딘의 중전안타에 이어 차일 콜버슨의 1타점 좌월 2루타, 카를로스 프라이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우월 2루타, 세제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또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콜버슨과 루이스 콜맨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니코 노엘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7회말 야디어 드래이크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2사 후 아담 로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1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우전안타, 제이크 핸슨의 2루타 등을 묶어 1점을 추가,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프라이스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세제딘이 3안타 2타점, 곤잘레스가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클래이톤 블랙번은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헌터 펜스와 브랜든 크래포드가 2안타로 분전했다.
[LA 다저스 랍 세제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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