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시범경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서 웹스터,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범경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박한이와 조동찬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재현, 박해민, 발디리스의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SK는 곧바로 3회 선두타자 이진석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성현, 이재원의 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2-3.
삼성은 4회말 김재현, 박해민, 발디리스의 안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9회까지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삼성 선발투수 웹스터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차우찬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SK 선발 윤희상은 4이닝 10피안타 5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온 김태훈-채병용-고효준-김승회-정영일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SK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웹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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