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윤산(이준)의 황금색 눈동자엔 특별함이 있다.
27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OCN '뱀파이어 탐정'(극본 유영선 연출 김가람)에서 이준은 뱀파이어 탐정 윤산으로 등장한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를 통해 모습을 공개한 윤산은 황금색 눈동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산은 뱀파이어로의 능력을 발휘할 때 검은 눈동자에서 황금색 눈동자로 변하게 된다고. 이는 과거 '뱀파이어 검사'에서 연정훈의 눈동자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던 것과 사뭇 다르다.
제작진은 황금색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인간을 지키고자 하는 선한 뱀파이어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 탐정'에서 이준은 황금색 눈동자로 변하는데 이는 보통의 빨간 눈 뱀파이어는 태양을 마주치지 못하는데, 이준은 유일하게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별한 뱀파이어임을 상징한다.
또한 '뱀파이어 검사' 연정훈은 파란색 렌즈와 아이라인으로 시크한 매력을 자랑했다면, 이준은 빛나는 황금색 눈동자를 강조하는 CG(컴퓨터 그래픽)로 보다 생동감 넘치고 묘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수의 CG 업체인 인스터가 CG, 색보정 및 후반작업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지난 2011년 첫방송과 동시에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뱀파이어물이다.
27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