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올 시즌은 공격적으로 승부하겠다.”
정대현(kt 위즈)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0개 중 스트라이크 62개, 볼 38개를 던졌으며 직구(59개) 위주의 패턴을 가져갔다. 그 외 커브(12개),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16개)도 간간히 구사했다. 이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38km를 찍었다.
정대현은 경기 후 “지난 경기부터 좋은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6일)은 제구에 집중하며 볼넷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초반에는 직구 위주로 던지다가 중반부터 패턴을 바꿔 변화구로 승부했던 게 실점을 막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은 허무하게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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