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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눕방' 예능을 개시한 방송인 이경규가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26일 밤 방송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MLT-23 후반전에는 방송인 김구라, 파티시에 유민주, 모델 송경아, 디자이너 박승건, 방송인 이경규,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경규는 강아지 입양 신청자가 급증하자 분양쇼를 열며 "조건이 까다롭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개를 공짜로 주면 그냥 버리는 일이 있다. 성견들은 산에서 사람들을 문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개를 사야 한다. 1인 가구는 안 된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 좋고, 개가 한 마리 더 있으면 좋다. 사람만 좋으면 된다"고 조건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새끼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며 "애들이 눈을 뜨고 제일 처음 본 사람이 나다. 과연 인생에 도움이 됐을까"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이경규는 분양쇼를 열고 첫 번째 신청자와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불독을 키워본 적 없다는 신청자에게 "벽 뜯는 건 기본이다"라며 증거물을 나열해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유기견 방지와 개를 되팔 것이 걱정된다"며 꼼꼼하게 질문하는 이유를 밝혔다.
후반전을 마치며 발표된 순위에서 이경규가 1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이경규는 손을 번쩍 들며 "해냈다"고 외쳤다. 세리머니로 개짖는 소리도 내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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