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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네소타가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를 제압했다. 박병호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3연패.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첫 타석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 유격수 앞 병살타, 세 번째 타석 3루 땅볼에 그치며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0에서 0.279로 떨어졌다.
3회까지 양 팀은 선발투수의 호투에 묶여 0-0으로 침묵했다. 먼저 균형을 깬 건 미네소타. 미네소타는 4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지어의 중전안타, 미겔 사노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트레버 플루페는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미네소타는 7회말 1사 후 에디 로사리오의 3루타에 이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피츠버그는 6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나온 3명의 불펜진도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카일 랍스테인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8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박병호는 3할 타율 재진입을 노린다.
[박병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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