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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케인과 바디가 연속골을 성공시킨 잉글랜드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독일에 3-2로 이겼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독일은 크루스와 고메즈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잉글랜드는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몰아 넣는 저력을 보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고메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이스, 외질,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케디라와 크루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헥토르, 훔멜스, 루디게르, 찬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웰벡, 알리, 랄라나가 공격을 지원했다. 헨더슨과 다이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즈, 스몰링, 케이힐, 클라인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버틀란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독일은 전반 42분 크루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루스는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독일은 후반 12분 고메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고메즈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대각선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케인이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후 상대 수비수 사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어 잉글랜드는 후반 26분 바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바디는 3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디는 클라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을 상대로 거센 추격전을 펼쳤던 잉글랜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다이어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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