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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알버트 푸홀스와 콜 칼혼이 연속 타자 홈런을 쳤고 이어 최지만이 첫 타석을 맞았다. 제임스 쉴즈와 맞대결한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칼혼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5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온 최지만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말엔 2루수 뜬공에 그쳤던 최지만은 8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좌완투수 맷 손튼을 상대로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에인절스가 8-3으로 달아난 순간. 최지만은 몸이 빠지면서도 타격을 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241(54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까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진땀승. 9회초 대거 5실점하면서 8-8 동점을 허용한 에인절스는 9회말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9-8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최지만은 4회초 피터 밴 갠슨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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