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두산 유희관, X-레이 검진 단순 타박상 판명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30)이 하마터면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을 뻔했다.

유희관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장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호투는 했지만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5회말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총알 같은 타구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왼쪽 종아리 부근을 맞고 쓰러진 유희관은 아이싱 치료를 한 뒤 X-레이 검진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두산과 유희관은 그야말로 한숨을 돌렸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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