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외야수 민병헌(29)이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맹타를 예고했다.
민병헌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민병헌의 득점은 바로 두산의 결승 득점이었다. 1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민병헌은 닉 에반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득점했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1-0으로 승리했다.
민병헌은 시범경기에서만 타율 .444(36타수 16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이 분위기를 개막전까지 이어 가고 싶다"라는 그는 "시범경기 기간에 타격감이 좋았는데 정규시즌이 시작하면 다를 것이다. 그래도 지금의 타격감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목표로 "지난 해 팀이 14년 만에 우승하면서 정말 즐거운 한 해가 됐는데 올해도 팬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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