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승균 감독 "송교창, 이번 챔프전이 큰 도움 될 것"

[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이번 챔프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CC가 27일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 5차전을 극적으로 잡았다. 전반전어 20점 내외로 앞섰고, 후반 역전을 당했으나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안드레 에밋이 38점을 올렸고,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도 좋았다.

추승균 감독은 "1~2쿼터에 수비가 잘 됐다. 에밋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격 위주로 나왔다. 후반전에는 수비 짜임새가 또 흐트러졌고, 턴오버도 3쿼터에 너무 많이 나와서 속공 점수를 내줬다. 끝날 때까지 계속 주입을 시켜줘야 할 부분이다"라고 했다.

이어 추 감독은 "그래도 경기 막판에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송교창도 결정적인 팁인 득점을 해냈다. 송교창에게는 본인이 가장 잘 하는 리바운드 가담, 수비를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 선수에게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열심히 했고, 잘 해줬다. 이제 바꿀 게 없다. 송교창도 계속 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다시 전주로 돌아와야 한다. 오리온에 대한 해법을 조금 찾은 것 같다. 6차전이 원정경기지만, 4차전을 잘 치렀기 때문에 자신 있다"라고 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전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