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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경기만에 안타와 타점 행진을 재개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남겼다.
이날 결과로 2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83 3홈런 13타점이 됐다.
박병호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휴식을 취했으며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네이선 이볼디와 상대한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은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앞선 두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세 번째 타석에서 씻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3-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상대는 이볼디. 박병호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범경기 13타점째. 이 투구 후 이볼디는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박병호는 7회말 수비부터 대수비 D.J. 힉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 연속 침묵 대신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시범경기 활약을 이어간 박병호다.
[박병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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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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