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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연패를 끊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범경기 전적 9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메츠는 8연패에 빠지며 7승 14패가 됐다.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나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여전히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2.08.
1회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점수를 뽑았다. 2아웃 이후 맷 홀리데이가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메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닐 워커의 2루타와 상대투수 폭투로 무사 3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워커가 홈을 밟았다.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한 발 앞서갔다. 4회말 홀리데이의 안타와 맷 아담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에릭 프라이어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보탰다. 6회에는 랜달 그리척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홀리데이는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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