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카고C전 1득점·2볼넷…타율 0.22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좌익수로 선발출전, 1득점과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59타수 13안타 타율 0.220가 됐다.

최지만이 시범경기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건 처음이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카고 컵스 오른손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만났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다. 상대 포수 미겔 몬테로의 1루 송구 실책이 있었다. 최지만은 2사 후 알버트 푸홀스의 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8득점째.

최지만은 1-5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빗맞은 타구를 날렸고, 2-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6-5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6회초 수비부터 1루수로 이동했다.

최지만은 6-5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저스틴 그림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그렉 젠트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감행, 아웃됐다. 그는 시범경기서 2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7-8로 되진 9회말 2사 1루 상황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스탈링 페랄타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그렉 젠트리의 동점 적시타 때 2루에 진루했지만, 역전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시카고 컵스와 8-8로 비겼다.

[최지만. 사진 = AFPBBM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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