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6)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6년 가까이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이집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마라도나와 2010년 월드컵 이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도나와 한 두 차례 마주했지만 대화는 하지 않았다. 그의 삶이 있고 나도 나의 삶이 있다”고 덧붙였다.
둘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메시와 마라도나 사이에는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메시는 이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메시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한다”면서도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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