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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8위 성지현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6 뉴질랜드 오픈 그랑프리골드’ 결승전에서 세계 45위 아야 오호리(일본)를 2-0(21-15 21-17)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지난 1월 인도 그랑프리 골드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고성현-신백철 역시 이날 결승전에서 세계 12위 앙가 프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인도네시아)를 2-0(21-18 21-14)으로 제압, 우승을 따냈다.
이달 초 독일 오픈 그랑프리 골드에서 세계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을 꺾고 우승한 고성현-신백철은 이번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고성현-신백철은 국가별 2장으로 제한된 2016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출전권을 획득도 눈앞에 뒀다. 고성현-신백철은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7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을 앞지르고 이용대-유연성에 이어 국내 2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은 이날 결승전에서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에 0-2(13-21 16-21)로 패, 준우승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패한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채유정(삼성전기)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성지현.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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