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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가 당분간 마이너리그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다.
이치로는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4타수 7안타 타율 .206 1타점 2득점의 부진을 보였다. 이달 중순경 대타로 1타석만 소화한 경기도 있었다. 슬럼프에 빠진 이치로는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닛칸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가 지난 27일 산하 마이너팀 연습경기에 2차례 출전,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들을 상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치로의 이날 기록은 9타수 3안타 1볼넷.
‘닛칸스포츠’는 이어 “이치로는 29일에도 원정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당분간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번째 통산 3,000안타까지 단 65개를 남겨 놓은 상황이다. 뉴욕 언론은 최근 “이치로가 올 시즌 내에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97%”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다만,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이치로는 훌륭한 경력을 쌓은 선수인 만큼, 출전에 제한을 두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기용할 방침도 없다”라며 이치로 활용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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