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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극중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사이보그 등장 장면을 설명했다.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선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과 저스티스 리그를 구성하는 사이보그(레이 피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플래시(에즈라 밀러)가 짧지만 강렬하게 소개된다.
특히 사이보그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원작 코믹북에서 빅터는 아버지 연구실에서 몸 절반이 타버리는 사고를 당한다. 아버지 사일러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노 로봇을 주사하고 갑옷을 장착한다.
영화는 바로 이 장면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마더 박스(Mother Box)’가 나온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거기에 마더 박스가 처음 등장한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탄생이다. 나는 사이보그의 탄생을 보여주길 원했다. 왜냐하면 그가 앞으로 강한 부분을 연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믹북 아티스트 잭 커비는 마더 박스를 DC코믹스에서 4차원의 한 부분으로 창조했다. 마더 박스는 “시간, 공간, 현실을 조종할 수 있는 외계 슈퍼컴퓨터”이다. 코믹북에서 사이보그는 이를 “테크노패스(technopath)”로 부른다. 그는 테크노패스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어떤 형태의 기계도 조종할 수 있다.
마더 박스가 내년 11월 개봉할 ‘저스티스 리그’ 파트1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지 영화팬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3월 2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 5일, ‘원더우먼’ 2017년 6월 23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1’ 2017년 11월 12일, ‘아쿠아맨’ 2018년 7월 27일, ‘플래시’ 2018년 3월 23일, ‘샤잠’ 2019년 4월 5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2’ 2019년 6월 14일, ‘사이보그’ 2020년 4월 3일, ‘그린 랜턴 코어’ 2020년 6월 19일.
[사진 제공 = DC코믹스,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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