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강예원 "영화 보니 충격, 감정선 유지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날, 보러와요'의 강예원이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 오에이엘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언론시사회에서 강예원은 "지금 보니까 저도 그 때 감정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충격적인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안에 들어있는 선과 악, 증오, 배신, 복수에 대한 감정을 어느 선까지 드러내면서 신 바이 신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반전도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계산들어가지 않으면 그런 부분들이 안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게 맞는지, 과거·현재·미래를 암시하는 순간까지, 그것에 대한 감정선을 튀지 않게 만들려고 한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격실화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수아(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 남수(이상윤)가 밝혀낸 진실을 그린다. 내달 7일 개봉.

[배우 강예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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