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29표 중 29표, 단 한명의 이견도 존재하지 않았다.
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 강소휘가 29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여자부 신인상을 차지했다.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 결과 총 29표 중 29표 모두를 획득해 ‘만장일치’로 여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소휘는 팀 동료 이소영(GS칼텍스)이 2012-2013 여자부 신인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팀에 신인상을 안겼다.
원곡중-원곡고를 졸업한 강소휘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강소휘는 180cm의 신장을 가진 레프트로 탄탄한 기본기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다. 이번시즌 154득점을 올려 득점 순위 25위를 기록, 신인선수로서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특히 이날 강소휘는 신인상 수상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발탁돼는 겹경사까지 맞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강소휘는 “생애 한번뿐인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해서 이 무대에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강소휘의 수상을 포함해 지난 11년 동안 5명의 신인상을 배출해낸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게 됐다.
[강소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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