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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우먼 오나미와의 강제 신혼여행에 발끈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캐나다 캘거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허경환과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무슨 연유인지 잔뜩 화가 난 모습으로 다급히 오나미의 집을 찾았다. 이어 "뭐야! 안 가기로 했잖아? 문자 못 봤어? 아이, 못가 못가. 거기를 어떻게 가냐? 나 통영 가는 것도 힘들어 죽겠어 지금"이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취소된 줄 알았던 캐나다 신혼여행이 실은 진행되고 있었던 것.
이에 오나미는 "내가 간다고 한 게 아니라 '최고의 사랑'에서 보내준다고 한 거다. 나도 너무 의아했다"고 해명했지만, 허경환은 "너 JTBC 딸 맞지?"라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진짜 내가 설레어서 잠을 못 잤다. 가서 우리 허봉에게 아주 재미있고 신나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함께 더 친해져서 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일단 신혼여행이라는 단어가 좀 많이 거슬린다. 그냥 여행이라고 해주거나 MT, 연수 이런 단어로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까운데 가면 되지... 하여튼 나는 이번 여행이 좀 과하지 않았나 싶다"고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허경환-개그우먼 오나미.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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