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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벨기에 폭탄 테러로 포르투갈에서 치러진 A매치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의 에스타디오 닥터 마갈라 에스 페소아에서 펼쳐진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지배한 포르투갈은 전반 20분 고메스의 도움을 받은 나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벨기에는 ‘괴물 공격수’ 루카쿠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포르투갈은 전반 40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로 변화를 줬다. 그리고 벨기에가 후반 17분 루카쿠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벨기에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나나, 호날두의 득점을 앞세운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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