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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의 스핀오브 ‘갬빗’이 각본 수정 작업으로 촬영이 연기됐다고 2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본 아이덴티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채닝 테이텀, 레아 세이두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올 봄 촬영 예정이었지만, 20세기폭스가 각본 수정을 결정하면서 촬영이 미뤄졌다.
‘갬빗’ 촬영이 연기됨에 따라 더그 라이만 감독은 또 다른 프로젝트 ‘더 월(The Wall)’의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했다. 이 영화는 미국 저격수와 이라크 엘리트 저격수의 강렬한 전투를 그리는 작품이다.
‘갬빗’은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고, ‘007 스펙터’의 레아 세이두가 벨라 역으로 출연하는 작품. 원작 코믹북에서 뮤턴트 갬빗(본명은 레미 르보)은 태어나자마자 뉴올리언스의 도둑 길드 멤버들에게 납치된다. 도둑 길드와 도둑 길드의 라이벌인 암살자 길드 간의 평화를 위해 레미는 암살자 길드 두목의 손녀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녀의 오빠 줄리엔이 결합에 반대하자, 레미는 결투를 벌여 그를 죽인다. 레미는 뉴올리언스를 떠나 갬빗이라는 이름의 세계적 도둑이 되고, 이후 미스터 시니스터가 뮤턴트 암살자들을 규합해 만든 머로더스 팀에 고용된다.
갬빗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엑스맨으로, 카드와 칼을 잘 쓰는 돌연변이다. 엑스맨 중에서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이 영화는 2017년 10월 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더그 라이만 감독이 다른 영화의 메가폰을 잡아 개봉일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마블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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